[단독] 임원희, 10세 연하 논술선생님과 결혼

입력 2010-11-11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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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스포츠동아DB

교제 2년만에 내년 2월20일 웨딩마치
소문난 효자…“어머니 모시고 살 계획”
개성파 배우 임원희(사진)가 10세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스포츠동아 11월11일 오전 단독보도)

1970년생인 임원희는 내년 2월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미모의 10살 연하 신부 김 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와 함께 임원희는 신혼살림을 서울 강북에 마련, 어머니를 모실 계획이어서 효자의 훈훈한 마음을 읽게 한다.

임원희와 결혼하는 예비신부는 초등학교 논술강사로 일하고 있는 재원. 두 사람은 함께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때 처음 만나 1년 7개월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교제를 시작한 지 꼭 2년 만에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결혼식 뒤 서울 강북에 신혼살림을 차릴 이들은 10월 초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희는 평소 효자로 소문난 배우. 결혼 이후에도 어머님을 모시며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릴 계획이다.

임원희와 김 씨의 교제 사실은 5월 열린 영화 ‘방자전’ VIP 시사회에 두 사람이 나란히 참석하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임원희는 12월부터 영화 ‘해피투게더’ 촬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영화 촬영과 함께 결혼까지 준비하는 바쁜 활동을 벌이게 됐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임원희는 90년대 중반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다. 이후 ‘간첩 리철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고 2000년 ‘다찌마와 리’를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도약했다.

왕성한 연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올해만 영화 ‘맨발의 꿈’, ‘대한민국 1%’와 ‘퀴즈왕’까지 세 편을 선보였고 KBS 1TV ‘전우’로 드라마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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