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리포터 맞아? 남자향기 물씬 성숙섹시

입력 2010-11-11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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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우먼 인 블랙\'(The Woman In Black)에 출연한 대니얼 래드클리프. 해머필름

새 영화 '우먼 인 블랙'(The Woman In Black)에 출연한 대니얼 래드클리프. 해머필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친숙한 아역 스타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21)가 남자 향기를 물씬 풍기는 훈남 변호사로 변신했다.

해머필름은 10일(미국 시간) 래드클리프가 성인연기에 도전하는 새 영화 ‘우먼 인 블랙(The Woman in Black)’의 스틸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속 래드클리프는 소년 마법사 해리 포터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한 남성 그 자체였다. 살짝 거뭇거뭇한 구레나룻에 3대7 가르마로 머리를 말끔히 넘긴 그는 20세기 초 스타일의 영국식 슈트를 깔끔하게 피트 되게 차려입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해외 팬들은 인터넷에서 “믿을 수 없어. 정말 멋져”, “잘 자랐다”, “섹시해”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댄(래드클리프의 애칭)이 진짜 해리포터를 떠나려나 보네”라고 서운해하는 댓글도 있었다.

‘우먼 인 블랙’은 수잔 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래드클리프는 극중 젊은 변호사인 아서 킵스 역할을 연기했다. 아서가 고객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집에 갔다가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보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감독은 제임스 왓킨스, 각본은 ‘킥 애스’를 쓴 제인 골드먼이 맡았다. 2011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래드클리프가 주연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다. 1부는 12월 16일, 2부는 내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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