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100m 출발선의 볼트처럼 뻣뻣한 목·허리 부드럽게

입력 2010-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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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다리는 90도로 세우고 오른무릎은 바닥에 대고 고개를 숙인다. 10초 정지.

2. 고개를 위로 올려 전후좌우 목운동을 한다. 각각 10회씩.

3.상체를 세우고 양손은 옆으로 늘어트린다.

4.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낀 후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양 다리를 바꾸고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좌우 교대, 3회 반복.

죽도록 열심히 일했는데도 대수롭지 않다는 직장 상사의 표정에 무시당하는 느낌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모를 것이다. 세상일이 마음처럼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칭찬은커녕 부족하다며 꾸중하는 사람이 한없이 야속하지만 내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요,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의 원천이 된다. 쌀쌀한 날씨만큼 마음도 시리다. 나를 어루만져줄 이 하나 없고 외롭기만 하다. 이 처절한 기분을 어떻게 떨쳐버려야 할까?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고 한 템포 늦추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명상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회복하자. 마음의 준비가 되었으면 출발점에서 ‘탕!’ 소리만을 기다리는 육상선수처럼 몸을 움츠리고 있다가 상체를 세우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통해 굽은 목과 등의 경직을 해소하고 고관절의 이완과 유연성을 회복하자.


※ 효과
1. 목과 어깨의 굽은 현상을 바로잡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2. 고관절의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골반 주변 컨디션을 회복한다.
3. 허리 피로를 해소하고 균형감각을 키워준다.


※ 주의: 4번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젖힐 때 중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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