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숙이 영화 ‘심장이 뛰네’(감독 허은희)로 로마영화제를 다녀온 후 11일 오후 9시30분 병명을 알 수 없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영화 배급사 미래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동숙은 10월29일 이탈리아 로마 ‘오티토리움 파르코 델라 뮤지카’에서 열린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심장이 뛰네’ 주연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10월31일 귀국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병원 측은 신종플루에 따른 폐렴호흡곤란증후군 심근염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고인은 화장돼 고향인 충남 홍성의 한 납골당에 영면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