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 골프대표팀에 후원 줄이어

입력 2010-11-23 20:13: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성공한 골프대표팀에 기업들의 후원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사 소강당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희(여자단체 금, 개인 동)와 이재혁(남자단체 금)이 신한은행 주니어 꿈나무로 선정돼 1000만원의 장학금과 훈련비 등 총 연간 2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종목 금메달 획득을 위해 김시우(육민관중), 김규빈(육민관고), 백규정(현일중), 전인지(함평고), 김효주(대원중) 등 총 7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과 훈련비 등을 지원 받는다.

여자 단체 금메달과 개인 동메달을 딴 김지희는 “연장전에서 중국선수를 상대로 이길 수 있었는데 동메달 밖에 따지 못해 아쉬웠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이 국내 선수들에 비해 훨씬 뒤쳐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토마토저축은행 선릉지점에서도 제8회 토마토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남자개인,단체 금), 박일환(남자단체 금), 이경훈(남자단체 금), 한정은(여자단체 금), 김현수(여자개인,단체 금) 등 국가대표 골프선수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밖에도 경기지역 122개 고교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