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스포츠동아DB.
LG전자는 14일(현지시각) 뉴욕 매리어트 호텔에서 LED 전광판 교체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광판은 풀(Full) HD TV와 같은 화면 비율인 16:9로 제작돼 기존 4:3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컨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전면과 측면의 두 개 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경계선을 없앤 디자인도 이색적이다.
또 기존 대비 15%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LED가 적용되었으며 13장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보조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강신익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미국의 랜드마크인 이 곳에 친환경 제품을 적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LG의 친환경 제품의 미국시장 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992년 처음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네온사인 광고판을 설치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