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0 되돌아 본 연예계] JYJ 재중 “열애설? 속으론 고마워!”

입력 2010-1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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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남성그룹 JYJ 멤버 재중(본명 김재중).

재중, 日 연예인과 세차례나
사실은 아니지만 홍보에 도움
“열애설? 오히려 고맙죠.”

JYJ는 동방신기를 떠난 이후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유천은 10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함께 출연했던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고, 재중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일본 연예인과 세 차례나 열애설이 제기됐다.

재중(사진)은 자신의 ‘열애설’을 묻자 크게 웃으며 “사실 일본에서 열애설이 날 때마다 속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홍보에 좋은 일 아니냐”며 그동안 일본 언론을 통해 제기됐던 여러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재중의 열애설 상대는 지난해 11월 배우 아비루 유, 5월 모델 야노 미키코, 10월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등이다.

재중은 “일본에 파파라치가 그렇게 많은데 왜 열애설의 (증거)사진 한 장 없으며, 신뢰할 수 없는 목격담만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5월 ‘도쿄 시부야 데이트’ 목격담을 근거로 한 일본 주간지가 보도한 야노 미키코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친구 넷과 함께 어울려 시부야 한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열애설 보도 직후 야노 미키코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웃으며 ‘(이름이 알려져) 고맙다’고 하더라. 나도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어)고마웠다. 그녀와는 편한 친구 사이”라며 웃었다.

재중은 이상형인 여성상에 대해 “힘 세고 털털하고, 나를 조절해주는 여자, 손발이 예쁜 여자”라고 밝혔다.

유천도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박민영과의 열애설에 대해 웃음으로 대답했다. 그는 “박민영과 열애설 이후 촬영할 때 오히려 편해졌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밤샘촬영에 피곤하고 신경도 예민해져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열애설이 나오고 오히려 서로 편해지고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유천이 밝힌 자신의 이상형은 배우 김태희. 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일 때, 몇 달 만에 인터넷을 봤는데 김태희 씨가 ‘성균관 스캔들’ 폐인이라는 기사를 보고 갑자기 힘이 불끈 솟았다”고 웃었다.

동료들과 달리 특별한 열애설이 없었던 준수는 “(만나는 여자가)없었으니까 (스캔들도)없었다”면서 “여자친구 없이 솔로가 된지 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으로 “활발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여자, 예의바르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그에게 연예인에서 외모와 이미지가 비슷한 사람을 꼽아 달라고 하자 “한예슬과 영화 ‘가문의 영광’ 속에서 ‘나 항상 그대를’을 부르던 김정은”이라고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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