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고비마다 한방…삼성생명 역전승

입력 2010-1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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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7점 차 꺾고 단독 2위 유지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고비마다 15점을 꽂아 넣은 이선화와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이종애(12점·10리바운드)를 앞세워 59-52, 7점차 승리를 거뒀다.

12승3패를 마크한 삼성생명은 1위 신한은행과 승차없이 2위 자리를 지켰고, 공동 3위를 노렸던 kdb생명은 역전패의 아픔을 곱씹으며 선두권 도약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3쿼터 초반 24-2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첫 동점슛을 성공시킨 이선화는 진땀 승부가 계속되던 32-32, 동점에선 역전슛까지 뽑아내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기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40-40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맞은 4쿼터에서 킴벌리 로벌슨(8점)의 첫 득점포를 시작으로 이선화가 또다시 링을 갈라 4점차로 달아나는 등 시소 게임 끝에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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