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2점차 신승 ‘단독 3위’
천적이다. 구리 kdb생명이 또다시 부천 신세계에 승리했다.kdb생명은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신세계를 65-63으로 눌렀다. 덕분에 신세계를 따돌리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kdb생명은 1쿼터 김정은과 허윤자에게 번번이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종료직전 김보미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쿼터부터는 kdb생명이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시키며 전반을 39-30으로 마무리하고는 3쿼터에서는 홀로 7득점한 이경은과 신정자, 홍현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종료 1분 17초 전 박하나에게 골밑슛을 허용하고 김정은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2점차로 추격당했지만 막판 신세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