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24득점…‘자유투 울렁증’ 탈출

입력 2011-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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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4쿼터 7개중 6개 쏙쏙
KCC, LG 잡고 단독5위 점프
3라운드 최강팀(8승 1패) KCC가 LG도 격파하고 2010∼2011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CC는 4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센터 하승진의 24득점·6리바운드의 압도적 높이를 앞세워 95-78로 완승했다. 이로써 14승13패가 된 KCC는 공동 5위였던 SK를 0.5경기차로 앞섰다. KCC는 1쿼터를 19-30까지 뒤졌으나 2쿼터 44-45, 1점차로 따라붙은 뒤 3쿼터를 68-65로 뒤집었다.

이어 4쿼터만 자유투 7개 중 6개를 넣고 10점을 기록한 하승진을 앞세워 LG를 따돌렸다. KCC는 3점슛만 13개를 넣었고, 다니엘스 강병현 전태풍 등 주전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문태영이 11점에 막힌 탓에 3연패에 빠진 LG(12승15패)는 6강탈락 위기에 봉착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위 삼성은 최하위 모비스를 88-80으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득점 1위 애런 헤인즈(삼성)는 29득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 이승준은 16득점·9리바운드로 모비스의 연승을 ‘2’에서 끊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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