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강예빈은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어릴적부터 꿈꿔오던 이상형이 바로 추성훈"이라고 고백했다. 공교롭게도 추성훈은 강예빈의 바로 앞에 앉아서 함께 녹화 중이었다.
강예빈은 수줍은 듯 웃으며 "오래 쳐다보니깐 너무 떨린다. 추성훈의 한국인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고까지 기사가 난 적이 있다"고 추성훈에 대한 큰 애정을 표현했다.
강예빈은 "아빠가 유도사범이고 엄마가 태권도 사범이다. 2006년 추성훈의 경기를 보는데 추성훈 전용 음악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노래가 끝날 때가 되니깐 폴짝 뛰어 링으로 들어가더라"고 당시 영상을 회상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상체 탈의까지 해주셔서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쑥스러워 하며 "원래 음악 시간을 다 아는데 긴장하다보니깐 노래 끝과 링 위에 올라가는 타이밍을 한 번도 맞춘 적이 없다. 그래서 빨리 링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늦으면 폴짝 뛰어 오른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터 스페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강예빈, 추성훈 외에도 김연주, 이정, 류현경, 이성미, 김승현, 노유민, 변기수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기사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