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내가 안반해?”…女心 흔든 ‘김주원 어록’ 인터넷 점령

입력 2011-01-14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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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의 ‘김주원 어록’이 한말 한말 다시 봐도 화제다.

12일 한 연예 게시판에는 현빈이 1회부터 18회까지 여심을 흔든 금쪽같은 대사를 총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해당 회의 화면 캡쳐와 함께 대사를 입혀놓아 ‘주원앓이’에 단단히 빠진 ‘여심’(女心)을 뒤흔들고 있다.

드라마를 넘어 유행어처럼 번진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장인이 한땀한땀...”, “사회지도층의 윤리” 등 김은숙 작가가 탄생시킨 ‘김주원 어록’을 감상해보자.


김주원 어록
“내 목소리 기억 안나요? 기억 안날 목소리가 아닌데?”
“그래서 제가 좀 전에 저기.. 하면서 수줍게 말 꺼내는 거 못 느끼셨어요?”
“난 그런 댁이 얼떨떨하고 신기해. 그래서 나는 지금 딱 미친놈이야”
“어떻게 내 손에 꽃을 들려?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나 다 알고 있었어. 형이 늘 나한테 져주는거. 정말 고마웠어 형.”
“내가 서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들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 걸로 치자. 그정도면 우리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 거라고 치자.”
“내..내가.. 스턴트 우먼을 알고 지낸것도 모자라 사랑... 했단 말이야?
“앞으로 여기서 살아. 내 옆에 있어. 내가 가라고 할 때까지.”
“그럼 이렇게 물어볼게. 우리가 키스도 한 사이였나? 이렇게?”

누리꾼들은 “다시 한번 김주원의 매력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2회에도 ‘주옥같은 어록’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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