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FIFA랭킹 108위 약체 팀, 사상 첫 4강 기염

입력 2011-0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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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은 어떤 팀?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108위로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떨어진다. 1996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11회 대회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최근 2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올랐다.

바딤 아브라모프 감독이 지휘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에서 상승세를 탔지만 호주와의 4강전에서 0-6으로 참패를 당했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었던 울루그벡 바카에프가 호주전 도중 퇴장을 당해 한국과의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주전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와 공격수 알렉산드르 게인리흐가 부상으로 호주와의 준결승전에 뛰지 못하는 등 전력 누수가 크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오딜 아흐메도프, 막심 샤츠키흐 등이 경계 대상이다.

한국과는 7차례 A매치에서 만났다. 한국이 5승1무1패로 앞서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한국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0-1로 패했지만 이후 5승1무로 한국이 절대 우위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08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한국이 3-0으로 이겼다.도하(카타르)|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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