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지친 팔다리 쭉쭉 명절 증후군 훌훌

입력 2011-02-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 호흡을 내뱉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바라본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세운 후 좌우로 비틀어준다. 5초 정지, 상하 좌우 2회 반복.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양팔과 어깨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나비 자세를 취하여 양발을 붙인 후 깍지를 껴서 잡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때 고개는 최대한 들어서 목과 어깨의 경직을 해소한다. 10초 정지, 2회 반복.

4. 양다리를 앞뒤로 최대한 벌리고 호흡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뒤로 젖히며 시선은 뒷발을 바라본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강한 자는 자신의 혀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지혜로운 자는 늘 배우는 사람. 행복한 자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유대격언’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강하고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이야말로 세상 살맛날 것이다.

필자는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다. 건강한 자는 누구인가? 늘 요가와 명상으로 자신의 심신을 가꾸는 사람이라고….

모든 행복의 첫째 조건은 건강이라는 명제는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설 연휴 동안 음식 장만, 설거지, 손님 접대를 하느라 고생하고 게다가 고부지간, 동서지간 갈등이 있는 집안의 며느리들은 명절 증후군에 사로잡혀 심신이 괴롭다.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가사노동만 해서 체중 몇 Kg은 족히 빠졌을 줄 알았는데 음식 맛보며 하나 둘씩 먹고, 식구들 남긴 음식 아까워서 다 먹고, 피로에 지쳐 그냥 잠들어버리니 살인지 부기인지 처녀 시절 몸매는 온데간데 없다.

최근에는 명절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 명상을 통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자신, 가정, 그리고 집안을 떠올려보자.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하는 센스 만점의 주부가 되기를 바란다.


※ 효과
1.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는 종합 3종 선물세트이며 전굴, 후굴, 비틀기 동작을 배합하여 피로를 회복한다.
2. 위하수 현상을 예방하고 굽은 등과 어깨를 바로잡으며 고관절을 이완시킨다.
3. 자율신경계의 원활한 흐름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 주의: 4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앞쪽 무릎을 안으로 접고 뒷다리는 쭉 펴서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