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투수 오승환. 스포츠동아DB
구종 다양화…직구보다 4∼5km 뚝…“통증도 없다…돌부처의 변신 OK!”
“무조건 잘 해야 한다. 지금은 그 생각밖에 없다.”‘돌부처’ 삼성 오승환(29·사진)이 부활의 칼날을 갈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무기로 투심패스트볼을 연마하고 있어 주목된다. ‘돌직구’로 유명한 오승환은 2005년 프로 데뷔 첫해부터 직구와 슬라이더로만 승부해왔다. 그동안 사실상 직구 하나로도 최고의 마무리투수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부상과 수술 여파로 구위가 떨어지자 그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14일 삼성이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 온나손에서 만난 오승환은 “열심히 하는 것보다 무조건 잘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최근 2년간 부진했더니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져 있었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더라. 그래서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독기를 드러냈다.
투심을 장착하는 것도 ‘잘 하기 위해서’다. 그는 “예전에는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있어도 직구를 던져 이길 수 있었지만, 이젠 변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다. 투심을 던진다면 타자들이 고민을 하나 더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투심패스트볼은 직구처럼 날아가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살짝 떨어진다. 헛스윙이나 땅볼 유도에 유리한 구종이다. 검지와 중지로 실밥을 나란히 잡고 직구처럼 던지기 때문에 커브 등 변화구 장착이 어려운 오승환 특유의 투구폼에도 상대적으로 익히기 쉬운 공이다. 오승환은 그동안 훈련 때 가끔씩 투심을 던져보기는 했지만 실전에서 사용한 적은 없다.
그는 “현재까지는 느낌이 괜찮다. 투심은 직구 스피드보다 4∼5km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나로서는 사실상 체인지업 개념이다. 실전에서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연습경기를 통해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투수코치도 “투심 움직임이 괜찮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15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인데, 여기서도 투심패스트볼을 던져볼 참이다.
그는 최근 2년간 부상과 싸워야했다. 지난해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1월 괌에서부터 피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 공을 던졌지만 아프지 않다는 점이 반갑다.
그는 “아프지 않고 던져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준비를 잘 해 왔다. 최근 수년간 가장 좋은 몸 상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웃었다.
신무기 투심패스트볼을 장착한 오승환이 과거 ‘돌부처’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오키나와에서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내겠다는 각오다.온나손(일본 오키나와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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