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온라인] 김현아 “스폰서 제안 거절했었다”

입력 2011-03-1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자연 자필 편지 파문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연예인의 성상납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현아(37)가 과거 스폰서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현아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순수 스폰서가 아닌, 매춘에 의한 스폰서없이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신념을 지키고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며 2005년 10월19일에 싸이월드에 쓴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는 당시 모 매니저가 김현아에게 전화를 걸어 ‘영향력 있는 스폰서를 붙여 주겠다’고 제안을 했으며, 김현아는 ‘애인이 되어주는 조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단호히 거절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글 말미에서 김현아는 “내게도 이런 제의가 들어온다면 정말 철없고 이쁜 20대 초반 여자아이들에겐 수도 없는 유혹들이 널려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홈쇼핑 호스트 출신인 김현아는 영화 ‘아저씨’, ‘하모니’, SBS드라마 ‘싸인’ 등에 출연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