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라이브 "레이디가가 신곡, 내곡과 비슷하다"

입력 2011-03-11 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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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신곡 ‘본 디스 웨이’가 작년 발표된 소녀시대 ‘웃자’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웃자(Be Happy)’를 만든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이트라이브는 11일 “오전에 주변사람들에게 레이디 가가 노래 ‘본 디스 웨이’가 소녀시대 ‘웃자’를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연락을 받고 직접 노래를 들어봤다.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곡의 흐름과 진행, 편곡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 레이디 가가 국내 퍼블리싱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트라이브는 “만약, 한국 아티스트가 레이디 가가의 노래보다 나중에 곡을 발표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소녀시대 2집 수록곡 ‘웃자’와 지난달 발표된 ‘본 디스 웨이’의 비교 영상이 최근 유튜브 등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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