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TORONTO SUN지는 “질렌할이 SXSW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극장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있던 중 자신의 은밀한 순간을 촬영하고 있던 한 남성팬과 마주쳤다”고 전했다.
이어 “당혹스럽고 난감한 상황에 처한 질렌할은 그 남성에게 화를 냈고 결국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 후 진렌할은 Entertainment Weekly(EW)와의 인터뷰에서 ‘화장실 사진사건’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또 “아무리 스타라도 최소한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이 사실만큼은 모두가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에 의하면 ‘질렌할이 그 남자를 잡아 벽으로 밀쳤다’”고 덧붙였다.
질렌할의 대변인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질렌할이 그 남성팬을 잘 설득했고 상대방도 이에 수긍하고 사진을 그 자리에서 지웠다. 모든 일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사생팬과 관련된 일은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종종 벌어지곤 한다. 지난해 12월과 12일 JYJ의 박유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발 좀…따라오지 마세요…집 앞에도 오지 마세요…사생!”이라는 글을 올린바 있다.
사진|영화 ‘러브&드럭스’의 광고 포스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