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조재진. 스포츠동아DB.
골반 고관절 어긋나 현역 포기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재진(30 ·사진)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조재진의 에이전트는 18일 “조재진이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현역을 더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증상은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고관절이 어긋나 있는 것으로, 조재진은 점차 통증이 심해지자 현역을 포기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뛴 조재진은 2000년 수원 삼성 입단을 통해 K리그에 데뷔, 전북 현대 등을 거치며 통산 5시즌 간 78경기, 14골-6도움을 올렸다. 조재진은 A매치 40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