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는 가수다’의 탈락자는 시청자?

입력 2011-03-20 2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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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 -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첫 탈락자 김건모(43)가 재도전한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는 순위 평가에서 7위를 해 탈락자로 정해졌다. 투표에는 공연에 직접 참석한 500명의 청중단이 참여했다.

김건모의 탈락이 결정되자 출연진들은 크게 동요했다. 박정현 등은 눈물을 보였고, 이소라는 울면서 스튜디오를 뛰쳐나가 녹화를 중단시켰다. 1등을 한 윤도현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제동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제작진에게 ‘재도전’을 제안했다. 제작진은 긴급회의 후 김건모의 재도전을 허락했다.

결국 김건모가 재도전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기존의 가수 7명이 경합을 벌인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방송 후 ‘나는 가수다’의 시청자 게시판은 “평가에 참여한 청중단을 우롱했다”, “나는 가수다’에 실망한 이상 앞으로의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서바이벌’이란 단어를 빼라”등 재도전 허용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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