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SNS의 미래] 개개인 열린공간 확장! 확장! 통합 커뮤니케이터 무한진화

입력 2011-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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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신규 서비스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NS는 국내에서 이미 웹으로 대중화했다.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모았던 ‘아이러브스쿨’이나 25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싸이월드’도 SNS에 속한다.

이처럼 이미 대중화한 SNS가 최근 들어서 주요 이슈로 급부상한 것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IT업계의 핫 트렌드인 개방성 때문이다. ‘일촌’ 등 오프라인 인맥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온라인만으로도 새로운 인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SNS는 앞으로 더욱 개방화하는 한편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와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위치기반서비스란 유무선 통신망이나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자나 그가 찾고자 하는 사람의 위치 파악은 물론 사용자 주변 장소를 둘러싼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정보와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단순히 대화를 나누고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도 즐기고 가상 서버에 저장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개개의 서비스가 아닌 이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통합 커뮤니케이터(UC)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SNS의 미래상. 실제로 주요 이동통신사나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UC를 출시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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