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대구세계육상선수권 5개월 앞으로] ‘몸바사 기적’ 이후 리허설까지 일사천리

입력 2011-03-2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준비진행 상황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개최는 사막에 핀 꽃과 같다. 육상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그것도 수도 서울이 아닌 지방 대구에서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2003년 시작된 대구의 도전은 2007년 3월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IAAF 총회에서 ‘대이변’으로 결실을 맺었다. 대구시와 250만 지역주민, 지역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유치활동이 바르셀로나, 모스크바, 브리즈번 등 경쟁도시들을 압도한 것이다. 2007년 9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고, 12월 정부는‘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을 공포했다. 2009년 3월 대구 율하 2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 선수촌이 기공됐고, 2010년 1월에는 육상진흥센터가 착공됐 다.

리허설 성격의 대회인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4차례 치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완벽한 진행을 도모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4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는 등 대회 준비는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