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강동우 솔로포 포함 3타점 ‘리즈 사냥꾼’

입력 2011-04-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 8 - 4한화
승:리즈 세:이동현 패:류현진
한화 강동우는 이제 LG 외국인투수 ‘리즈의 천적’으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시작은 2월 19일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였다. 광속구 투수로 화제를 모은 리즈가 국내 프로팀을 상대로 첫 등판한 날이었다. 첫타자 강동우는 리즈의 시속 147km 초구 직구를 우월 솔로홈런으로 만들어버렸다. 지난달 13일 시범경기에서 리즈는 강동우를 상대로 시속 160km짜리 강속구를 뿌리는 등 2타수 무안타 제압해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첫 맞대결인 이날 강동우는 다시 리즈를 울렸다. 1회말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152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6으로 뒤진 5회 1사만루서 또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때 1루주자도 홈을 밟았으나 좌익수 실책이 편승된 결과였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