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버디 첫 대회부터 기록잔치, 6명 우승자 탄생

입력 2011-04-10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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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억원이 걸린 ‘2010 스포츠동아-세븐버디 핸디별 클럽대회’의 첫 우승자가 나왔다. 3월8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된 1차 대회에서 총 6명의 각 부문 우승자가 탄생했다.

스크린골프 최고수들이 집결한 언더클럽(72타 이하)에서는 아이디 jts207이 보라cc 65타, 블랙밸리 66타, 뉴스프링빌 62타를 쳐, 3라운드 평균 64.3타로 golf6590(평균 65타)을 0.7타 차로 꺾고 초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싱글클럽(72~81타)에서는 아이디 fencmy가 65-65-66타를 쳐 평균 65.3타로, sky11(평균 66타)과 lyp(평균 66.3타)를 따돌렸다. 언더클럽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고수들이 많았다.

하프싱글클럽(82~90타)은 1~3위가 모두 동타를 이루는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졌다. 아이디 hotbb와 wk4828, kbh0422 모두 평균 74타를 기록해 라운드 회수에서 순위가 갈렸다. 동점 발생 시 최다 라운드, 백 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보기클럽(91~99타), 더블클럽(100~108타) 부문에선 아이디 sky222와 황경숙님이 1위에 올랐고, 비기너클럽(108타 이상)에서는 평균 101타를 기록한 아이디 dolai01p가 우승했다.

첫 대회부터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아이디 강상호님과 jangsa89는 홀인원을 기록했고, kbs3261, chash81, jw15는 한 라운드에서 버기 7개를 기록해 ‘7버디’ 상을 받았다. 하프싱글클럽 우승자 hotbb는 44회로 최다 라운드의 기록까지 세웠다.

세븐버디 임상훈 대표는 “첫 대회부터 기대 이상의 기록이 쏟아졌다. 우승자를 분석해 본 결과 많이 출전하는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높게 나왔다. 또한 아직까지 참가인원이 많지 않아 서둘러 출전하면 입상권에 들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8일부터 시작된 2차 대회(5월6일까지)는 포천힐스와 실크리버, 상떼힐익산cc가 대회 코스로 지정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골퍼는 세븐버디 회원으로 등록한 뒤, 평균 타수에 따라 클럽을 배정받은 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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