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2승…돌격 앞으로!

입력 2011-04-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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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 배연주(세계랭킹 10위)가 11일 김천시청과의 여자 일반부 단체전 단식경기에 출전해 네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월간배드민턴

전국 종별배드민턴리그전 둘째날

에이스 박성환 등 소속팀 복귀에도 연승행진
女일반부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 데뷔전 첫승
한국배드민턴의 2011년 첫 전국대회 ‘2011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 조별예선에서 지난해 남자일반부 우승팀 국군체육부대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김천시청, 강남구청이 나란히 2승을 올렸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길영아(41) 삼성전기 여자부 감독이 지도자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1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일반부 조별리그에서 A조 국군체육부대는 밀양시청에 3-0 승리를 거뒀다. 국군체육부대는 단식 에이스 박성환이 강남구청으로,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정대성이 삼성전기로 복귀했지만 여전한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예선 2승째를 거뒀다.

같은 A조 김천시청은 고양시청에 3-0으로 이겼고 B조 강남구청은 부산시체육회에 역시 3-0으로 이겼다.

여자일반부 A조에서는 한국인삼공사가 김천시청에 3-2, 화순군청이 영동군청에 3-0으로 이겼다. 같은 조 대교눈높이는 전날 김천시청에 승리한데 이어 전북은행에 3-1로 승리했다.

B조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출신 길영아(41) 삼성전기 여자부 감독이 시흥시청을 상대로 치른 지도자 데뷔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포천시청은 당진군청에 3-1, 대덕구청은 강화군청에 3-2로 승리했다.

한편 포천 대진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경기는 원광대와 동의대, 인하대, 경남과학기술대가 조별리그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한국체대가 한국국제대에 3-0으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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