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왼쪽)-정재성이 버틴 삼성전기는 역시 강했다. ‘2011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 조별예선에서 벌써 3승. 상무와 김천시청, 강남구청 등도 나란히 3승을 거두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전국 종별배드민턴리그전 사흘째
부산체육회에 3-0…상무·강남구청도 3승씩
라경민 감독의 대교,女일반부 순조로운 V행진
2011년 첫 셔틀콕 전국대회 ‘2011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 조별예선 3일째 경기에서 남자일반부 우승후보 상무와 김천시청, 강남구청, 삼성전기가 나란히 3승째를 올렸다. 여자일반부 역시 한국인삼공사, 대교눈높이, 삼성전기가 3승을 올리며 순항을 계속했다. 부산체육회에 3-0…상무·강남구청도 3승씩
라경민 감독의 대교,女일반부 순조로운 V행진
1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A조의 상무는 광명시청(2승 1패)에 3-0으로 이기며 3승을 올렸다. 국가대표 혼합복식 에이스 고성현의 김천시청은 신생팀 던롭에 3-1로 이기고 3승 고지에 함께 올랐다. 던롭은 조별예선에서 3패째를 기록하며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B조에서는 강남구청이 수원시청(1승2패)에 이겨 3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상위 랭커 이용대-정재성이 버틴 삼성전기는 부산체육회(3패)에 3-0 완승을 거두는 한 수 높은 기량으로 역시 3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도자로 데뷔한 라경민(35) 감독대행의 대교눈높이는 여자일반부 예선 A조에서 영동군청(3패)에 3-0으로 이기고 3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 한국인삼공사는 화순군청에 3-0으로 승리해 역시 3승째를 올렸다. 여자일반부 B조에서는 삼성전기가 당진군청(2승2패)에 3-2, 시흥시청(1승3패)이 대덕구청(1승3패)에 이겼다.
대진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예선 최종전은 대회 4연패를 노리는 A조 한국체대가 한림대에 승리를 거두고 3승으로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림대는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에서는 인천대가 군산대에 3-2로 이겼다. 인천대와 군산대는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군산대가 승점 5점으로 조1위, 인천대가 승점 3점,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