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5인 드디어 뭉쳤다

입력 2011-04-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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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멤버 3인, 소속사와 갈등 해결…활동 복귀
카라(사진)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소속사와 갈등을 겪어온 그룹 카라의 멤버 3인, 한승연 니콜 강지영은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28일 전격 합의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 멤버 3인이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활동을 재개한다”며 “그동안 카라 3인과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1월 분쟁이 발생한지 3개월 만에 합의를 이룬 카라는 앞으로 3인이 복귀해 원래대로 5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합의를 발표하기 전날인 27일 오후 카라 멤버 다섯 명은 일본에서 출시할 신곡의 녹음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3인과 소속사의 합의에는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태진아의 중재가 한 몫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카라의 향후 활동은 조율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상태다. 지금도 세부 사안을 논의 중”이라며 “정리가 끝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소속사와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12일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이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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