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460일만에 도루…개다리춤은?

입력 2011-04-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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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29)가 무려 1460일 만에 도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 사직 LG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홍성흔이 볼카운트 2-3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순간 2루로 내달렸다. 거구의 이대호는 2루 앞에서 벤트레그 슬라이딩까지 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롯데팬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이대호!”를 연호했다. 2007년 4월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1460일 만에 기록한 도루였다. 2001년 데뷔 후 개인통산 8호 도루. 이대호는 올 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도루를 하면 개다리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는 단서를 달아 0-2로 뒤지고 있던 이 상황에서 ‘개다리춤’은 없던 일이 됐다.

사직|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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