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월화극 ‘동안미녀’에서 앙숙으로 나오는 다니엘과 류진이 실제로는 둘도 없는 절친임을 증명하는 코믹 설정 샷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의류회사 사장님(류진 분)과 말단 직원(최다니엘 분)으로 진절머리나는 악연관계다. 진욱은 늘 승일에게 패션 감각으로 지적당해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황이다. 승일 역시 진욱이 자신의 차를 긁어버리고 미역국을 얼굴에 투척하는 등 말썽을 부려 속이 쓰린 상태.
촬영장에서 최다니엘이 김칫국 세례를 받는 모습을 지켜본 류진은 최다니엘을 걱정하면서도 곧 다가올 자신의 미역국 투척신을 기대하라며 최다니엘을 위로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류진은 미역국을 뒤집어쓴 상태에서 카메라를 들이대자 최다니엘과 함께 자연스럽게 코믹포즈를 취했다.
관계자들은 “촬영장에서 최다니엘과 류진은 밥도 늘 함께먹는 짝꿍”이라며 “류진이 대선배임에도 불구 최다니엘을 살갑게 대해줘 최다니엘이 굉장히 믿고 따른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ㅣ에이스토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