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고 송준석(맨 앞)이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3회말 승부치기 끝에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장충고 13회 연장끝 승부치기 V
인천, 울산공고 꺾고 2회전 진출
경북고 등 대구지역 3개교 탈락
막강화력으로 평가받는 신일고가 상원고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경북고, 대구고에 이어 상원고도 패해 대구지역 3개교가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불운을 겪었다. 장충고 13회 연장끝 승부치기 V
인천, 울산공고 꺾고 2회전 진출
경북고 등 대구지역 3개교 탈락
신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2학년 최동현의 역투 속에 상원을 6-2로 격파했다.
1회말 1사 1루서 3번타자 하주석의 좌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는 등 5볼넷 2안타로 4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일 3번째 투수인 최동현은 6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군침을 흘리는 등 고교 최고의 야수로 꼽히는 하주석은 이날 3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장충고는 강릉고와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13회 승부치기 혈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인천고는 이날 문학구장에서 울산공고를 4-1로 누르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전날 목동 개막전에서는 경남고가 에이스 한현희를 앞세워 대구고를 3-1로 잡아냈다. 사이드암으로 시속 140km대 중반의 빠른공을 구사하는 한현희는 지난달 9일 개성고전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등 황금사자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예선리그에서만 29 이닝 동안 단 5개의 안타만 허용한 초고교급 투수. 경남고 이종운 감독은 경기 후 “한현희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최고구속 144km를 앞세워 이날도 탈삼진 11개 포함, 4안타로 완투하며 고교 최고의 화력으로 평가받는 대구고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내준 1점(비자책점)이 올 시즌 첫 실점이었다.
제물포고는 부천고를 6-1, 덕수고는 동성고를 7-3, 유신고는 경북고를 3-0으로 꺾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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