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근한 아저씨가 된 적토마. LG 최고참 이병규는 올 시즌 빼어난 성적으로 팀의 돌풍을 이끌며 팬 서비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덕아웃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타격·장타율 1위 화려한 부활
결정적 한방으로 팀 타선도 주도
늘 웃음꽃…친절한 병규씨로 변화
“LG 유니폼 입고 첫 우승 하고 싶다”
LG는 올시즌 그야말로‘살인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팀타율(0.277), 팀홈런(31), 팀득점(194), 팀도루(51) 선두다. 팀장타율이 무려 0.402에 이른다. 그 중심에는 팀 최고참 이병규(37)가 자리를 잡고 있다. 16일까지 0.372의 고타율(113타수 42안타)로 타격 1위에 올라 있다. 장타율(0.593) 1위, 최다안타 3위, 홈런(6) 7위, 타점(23) 9위 등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선두권이다. 이병규의 화려한 부활 속에 쌍둥이호는 2위를 달리며 9년 만의 가을잔치를 꿈꾸고 있다.결정적 한방으로 팀 타선도 주도
늘 웃음꽃…친절한 병규씨로 변화
“LG 유니폼 입고 첫 우승 하고 싶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홈런포
타격 수치들도 빼어나지만 올시즌 활약의 가치는 단순히 숫자로만 표현할 수 없다. 다른 타자들이 부침을 거듭해도, 그는 안정적으로 안타와 홈런을 생산하며 팀 타선을 주도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허슬플레이를 펼친다.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결정적인 순간 값진 한방으로 LG 팬들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5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0-1로 뒤진 7회초 역전 2점포와 2-3으로 뒤진 9회초 재역전 2점포를 터뜨린 장면은 압권이었다. 5월 11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9회초에 터진 장성호의 2점홈런에 묻혀버렸지만, 그의 솔로포 한 방으로 선발투수 리즈와 팀은 1-0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팬서비스에 앞장서는 최고참 선수
그는 올해 ‘친절한 병규씨’로 거듭나고 있다. 팬들에게 언제나 웃음으로 화답하고, 두 팔로 하트 모양을 그리는 익살스런 포즈도 취한다. 외야 수비를 나갈 때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면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인사 한다. 늘 웃는 모습으로 덕아웃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있다. 젊은 날에 앞만 보고 달린 적토마지만 이제는 인자한 아저씨로 돌아왔다.
5월 5일 어린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3점홈런은 LG팬들 사이에 ‘예고홈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기전 한 소녀팬이 “오늘 3점홈런 쳐달라”는 소원을 말하자 “한번 해보겠다”고 약속했고, 그는 결국 8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날렸다. 이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예고홈런은 무슨….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쑥스럽게 웃었지만, 팬들은 ‘약속의 스리런’이라며 그의 한방을 가슴 속에 새겼다.
○은퇴하기 전 꼭 우승을!
이병규는 지난해 일본에서 복귀해 타율 0.290, 9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예전의 이병규를 생각하면 부진이었다. 일본에서의 실패와 맞물려 일부에서는 ‘내리막길을 탄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올시즌 기록으로 부활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팀마다 세대교체가 활발해져 작년에 복귀했을 때 얼굴도 모르는 투수가 많았다. 어떤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변화구는 얼마나 떨어지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7년 LG 유니폼을 입은 뒤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은퇴 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서른일곱 살에 다시 찾은 적토마의 찬란한 봄날, 그가 질주하자 지난 8년간 숨죽이고 있던 LG 팬들의 ‘줄무늬 심장’도 희망차게 박동하고 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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