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70% “어느 정도 예의표시 보기 좋아”

입력 2011-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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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답변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약 7:3 정도 비율이었다.

아이디 @makgang은 “얼마 전 봉중근 선수가 박한이 선수에게 한 행동은 상당히 보기 좋았다”면서 “같이 야구하는 동업자 측면에서 어느 정도 예의 표시는 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backchanu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기 싸움 같은 것이 존재하겠지만,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사과하는 모습이 낫다”고 전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saipan5221은 “파울볼에 맞은 주심이나 관중도 똑같은 경우가 아닌가”라면서 “경기 중 고의성이 없는 사구라면 굳이 표현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miroming은 “사과하면 좋지만, 굳이 안 한다고 비난 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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