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나가수’ 다운로드 2000만건 돌파

입력 2011-06-07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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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관련 음원 다운로드 건수가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음악차트 ‘가온차트’는 7일 “3월1일부터 5월28일까지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판매된 ‘나가수’ 관련 음원의 다운로드 건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2398만947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다운로드를 많이 받은 곡은 김범수의 ‘제발’로 209만6621건을 기록했다. ‘제발’은 임재범, 김연우 등이 새로 투입된 가운데에서도 단연 높은 인기를 보였다.

2위는 다운로드 건수 110만779건을 기록한 임재범의 ‘너를 위해’였다. ‘너를 위해’는 2000년 임재범 4집 타이틀곡으로 ‘나가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나가수’ 경연곡 중에서는 ‘제발’ 다음으로 윤도현이 부른 ‘나 항상 그대를’이 108만9929건, 백지영이 부른 ‘약속’이 104만4065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나가수’ 관련 음원 중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이외에도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107만4155건)까지 5곡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가수’에서 가수들이 불러 인기를 얻은 노래들의 원곡들도 함께 다운로드가 증가하는 현상도 보였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은 1만8349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윤복희 전속기념음반에 수록된 윤복희의 ‘여러분’ 원곡도 ‘나가수’에서 임재범이 불러 화제를 모은 이후 9279건이 다운로드 됐다.

한편 탈락의 고배를 든 김연우의 마지막 경연곡 ‘나와 같다면’은 발매 1주일 만에 64만465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주간 최고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김범수의 ‘제발’로 63만6891건이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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