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애정만만세’ 자진 하차

입력 2011-06-08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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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석원. 스포츠동아DB.

백지영의 ‘그 남자’로 관심을 모은 연기자 정석원이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 출연을 포기한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8일 “정석원이 최근 첫 촬영에 참여했지만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달라 하차하는 것으로 제작진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20대 중반의 정석원이 아이가 있는 유부남에 ‘찌질남’,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을 연기하기에 캐릭터와 억지스러운 부분 등 극중 성격이 당초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석원은 지난달 ‘애정만만세’의 주연 한정수 역할로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현재 비, 신세경과 출연중인 영화가 대구, 청주, 등 지방촬영이 많아 스케줄 문제도 있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제작사의 재차 출연 요구로 고심 끝에 ‘애정만만세’ 출연을 결심했지만 대본내용이 실제 생각했던 방향과 캐릭터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정석원은 현재 출연중인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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