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함성-머스탱퀸 복승 콕

입력 2011-06-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일요일 9경주 분석

올 5경기 복승률 100%…우승다툼 예상
알레그리시모 천우필승 피렌체 다크호스


26일(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국2 1700M 별정Ⅱ)는 제2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로 열린다. 3세 암말의 대결로 8월 말 열리는 코리안오크스(GII) 전초전의 성격이 짙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 승리의함성(국3, 3세 암, 49조 지용철 조교사)

코리안더비 우승마 ‘광야제일’을 배출한 ‘비카’의 자마.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올해 5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5전 3승 2위 2회)를 기록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1700m 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1800m경주에서 우승경험이 있다.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와 같은 혼전 경주에서 장점을 보일 듯.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2회, 승률 42.9%, 복승률 71.4%


● 머스탱퀸(국3, 3세 암말, 44조 김학수 조교사)

지난 5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2회)에 성공한 마필이다. 발군의 선행력에 지구력까지 겸비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데뷔 이후 단 한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대상경주 특성상 초반 대결에서 어떤 전개를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2회 승률 : 50.0 % 복승률 : 83.3 %


● 알레그리시모(국3, 3세 암말, 28조 최상식 조교사)

경주경험이 적어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소속 마방에서는 이번 경주 우승을 발판삼아 ‘코리안오크스배’ 우승까지 내다보고 있을 정도로 기대주이다. 초반 강한 선행보다는 선두권을 뒤따르는 선입형 진행을 통해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릴 듯. 문세영 기수가 훈련을 맡았다.

통산전적 7전 2승, 2위 3회, 승률 28.6%, 복승률 71.4%


● 천우필승(국4, 3세 암말, 4조 박윤규 조교사)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추입력이 압도적인 마필이다. 최근 8개 경기에서 5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전력이 탄탄하다. 500kg도 나가지 않지만 레이스 전개 시 보여주는 뚝심은 출전 마필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7전 2승, 2위 2회, 승률 28.6%, 복승률 57.1%


● 피렌체(국3, 3세 암말, 52조 박원덕 조교사)

발군의 스피드와 지구력까지 겸비한 경주마. 짧은 공백이후 직전경주에서 6위에 그쳐 아쉬웠다. 하지만 최근 5개 경기에서 4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마필이다. 직전 경주 이후 회복훈련을 시작해 조교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1회, 승률 30.0%, 복승률 40.0%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