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구애정 공효진(31)의 과거 열애 상대는 류승범이 아닌 배우 공유였다.
공효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구애정의 옛 연인으로 배우 공유 씨가 내정 돼 있었다”고 고백했다.
인기 걸 그룹 국보소녀 출신 구애정은 현재는 생계형 연예인으로 근근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10년 전 국보소녀 해체 이후 “스폰서가 있다”, “임자 있는 톱스타를 꼬셨다”, “일본 야쿠자의 현지처” 등 구질구질한 소문이 달리며 ‘비 호감 연예인’으로 추락했다.
공효진은 “나도 과거 연인으로 공유 씨가 나오길 바랐고, 직접 섭외까지 해서 승낙을 받았지만, 해당 에피소드가 사라져버려 없던 일이 됐다”며 서운한 듯 말했다.
앞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구애정의 ‘연인’으로 실제 남자친구인 류승범이 나올 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실제로 류승범은 지난해 공효진이 출연한 MBC ‘파스타’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공효진은 “이번에는 승범씨를 극에 나오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돌고 있는 가을 결혼설에 대해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며 “그보다 자꾸 우리가 결혼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많은 분들이 짜증낼 것 같아 그게 더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공효진이 출연한 MBC ‘최고의 사랑’은 23일 마지막 회 전국시청률 21%(AGB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사진 |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