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애국가 가사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를 “대드님이 보우하사”로 잘못 불렀다. 애국가를 부르다 대한사람과 하느님을 혼동하고 만 것.
김범수는 트위터에 “대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자신의 실수에 빗대 ‘죄송합니다’를 ‘대송합니다’로 바꾼 것이다.
누리꾼들은 “다음부터 틀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김범수가 아무리 대세라고 해도 ‘대’느님은 웃겼다”, “사과도 센스가 넘친다”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범수는 3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 브라이언 맥나잇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 참석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