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은 홍콩으로…

입력 2011-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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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영화계에서 출연 제의까지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영화 러브콜! 일정 등 협의 이달 중순 출국

연기자 민효린은 최근 홍콩의 한 영화 제작사로부터 여주인공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중국의 역사를 그린 대작으로 민효린은 한국인 여주인공 역에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소속사 스타폭스 미디어 관계자는 3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 촬영을 마치고 7월 중순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곳에서 감독과 제작사를 만나 캐릭터와 촬영 일정 등을 상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콩의 영화 출연 제의는 개봉 9주차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와 드라마 ‘로맨스 타운’의 공이 컸다. 민효린은 ‘써니’에서는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얼음공주 수지 역으로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고, ‘로맨스타운’에서는 앙큼하고 귀여운 막내 식모 다겸 역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홍콩 제작사 쪽에서 ‘써니’를 보고 민효린에게 신비스러운 매력을 느꼈다며 먼저 연락이 왔다. 마침 ‘로맨스타운’이 방송 중이었는데 영화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고 더욱 적극적으로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영화 한 편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민효린은 홍콩 영화 스케줄이 정해지는 대로 촬영지인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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