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빽가 컴백…코요태, 4년만에 돌아온다

입력 2011-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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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멤버 빽가. 스포츠동아DB

3인조로 8월 발표 새 음반 준비 한창

혼성그룹 코요태가 4년 만에 3인조로 가요계로 돌아온다.

신지와 김종민, 빽가(사진) 등 코요태의 세 멤버는 8월 발표를 목표로 현재 새 음반 녹음작업에 한창이다. 세 사람이 코요태로 뭉친 것은 2007년 10월 발표한 9.5집 이후 4년 만이다.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빽가로서는 수술 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동안 코요태는 김종민의 군 대체복무, 빽가가 뇌종양 투병으로 세 사람이 다시 만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김종민이 2007년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자, 신지와 빽가는 2009년 5월 10집 ‘넌센스’를 발표하고 2인조로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빽가가 같은 해 10월 입대한 후 뇌종양이 발병하면서 2010년 1월 수술을 받았고, 가수생활을 일시 중단했다. 이 사이 다시 신지와 김종민이 2010년 6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긴 했니’를 발표하고 2인조로 활동했다.

코요태의 컴백으로 여름 가요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걸그룹과 여성 솔로가수들이 장악한 가요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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