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와 5년 계약 “백승호 누구야?”

입력 2011-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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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 유망주 백승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과 5년 계약을 체결, 세계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동아DB

초등학교부터 주목받은 축구 신동
작년 바르샤 U-13팀서 발군 활약
유소년팀 계약 한국판 메시 발판
백승호(14·수원 매탄중)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매탄중을 산하클럽으로 둔 K리그 수원 삼성은 “백승호가 최근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과 5년 계약했다”라며 “매탄중을 떠나 정식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멤버가 됐다”라고 6일 밝혔다.

백승호는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소년·청소년 팀 등을 거치면서 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대동초 시절부터 주목받아온 골잡이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지난해 2월 아카데미 수준인 바르셀로나 U-13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1년 5개월간 또래들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계약을 이끌어냈다. 백승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보호를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백승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등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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