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성남일화 감독. 스포츠동아DB
‘축구 못 하는 건 봐줘도 나태해지는 건 용서 못해.’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의 ‘같으면서도 다른 듯한’ 선수 지도법이 눈길을 끈다.
신 감독은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마친 뒤 공개적으로 수비수 홍철(21)과 골키퍼 하강진(22)을 질책했다. 둘은 올림픽대표팀에도 소속돼 있는 팀의 주축이지만 신 감독 판단에 이날 플레이는 엉망이었다.
홍철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수중전일 때는 상대와 강하게 몸싸움을 하면서 안쪽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상대를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고 발기술로만 돌파를 시도했다. 몸싸움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다. 신 감독은 하프타임 때 주저 없이 홍철을 빼 버렸다.
하강진은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첫 번째 사샤의 자책골은 수비수와 의사소통이 부족했다. 두 번째 실점은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다. 상대 카파제가 볼을 잡았을 때 성남 수비수들이 근접해 있었기 때문에 각도만 줄여도 충분했는데 성급하게 뛰쳐나왔다.
신 감독은 “심리적으로 나태해졌다. 올림픽대표 소속이라면 팀이 어려울 때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데 둘 모두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어렸을 때 비슷한 경험이 있어 이번 일을 발전의 계기로 삼으라고 더 강하게 꾸지람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신 감독은 공격수 조동건(25)에게는 일부러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조동건은 1-1이던 후반 35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가 올라 왔을 때 골문 앞에는 조동건 혼자였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왼발 슛은 어이없이 허공으로 떴다.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 감독은 속이 끓고 애가 탔지만 참았다. 그는 “공격수들은 그런 기회를 못 살리면 스스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감독이 뭐라 해서는 안 된다. 다음 경기에 골로 보답해주길 바랄 뿐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 @Bergkamp08) sportic@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미성년 성범죄 저지른 유명 男 배우, 교도소서 사망 [DA할리우드]](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6/133543064.1.jpg)

![신봉선 “상간녀 된 것 같아”…김대희 부부와 삼자대면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6/133543627.1.jpg)




![에스파 카리나, 아찔한 하의실종룩…셔츠로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6/133536510.1.jpg)

![노슬비, 비키니도 당당 “튼살, 너를 낳은 내 흔적”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300.1.jpg)
![‘바이올린 협연’ 서현, 굳은살 박힌 손 공개…“압박·부담 컸다” [SD셀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6/133540816.1.jpg)




![문가영, 오프숄더 드레스 입고 과감…청초+고혹 다 잡은 여신 미모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4/133529697.1.jpg)


![노슬비, 비키니도 당당 “튼살, 너를 낳은 내 흔적”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300.1.jpg)

![황석정, 피트니스 대회 나간 이유가…“거절 못한 대가”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0891.1.jpg)
![김장훈, 숨겨놓은 자식? ‘17년 인연’ 딸 언급 “‘아빠’라 불러”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5/133531016.1.jpg)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이제 때가 됐다”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3/133521944.1.jpg)
![“월세 800만원↑” 도쿄 살인적 물가 놀라워…계급별 부동산 투어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6/133539266.1.jpg)
![‘활동중단’ 차주영, 1달만에 SNS…센캐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6/133538702.1.jpg)
![고경표 ‘미쓰홍’ 끝나자 요요? 초췌한데 행복한 미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6/133538278.1.jpg)
![이영애 57.8% ‘대장금’ 추억 “얼마만, 반가워서 눈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6/133537571.1.jpg)


![[SD 현장 라이브] 3월 평가전 명단에 담긴 홍명보 감독의 메시지는 연속성-스리백-중앙 MF 조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6/133540165.1.jpg)

![[SD 현장 인터뷰] ‘컴백’ 양현준, 홍현석, 권혁규 향한 시선…홍명보, “대표팀은 열린 문…경쟁 더 뜨겁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6/133540825.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