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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동 강원FC 사장. 스포츠동아DB.
11일 오전 열린 강원 이사회에서 퇴진 의사를 밝힌 김 사장은 “지역 팬들에게 약속했던 창단 3년 내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도 “그동안 최선을 다했고, 어려움 속에서 팀을 빨리 K리그에 안착시킬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원은 김 사장의 추진력을 앞세워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실시, 창단 첫 해 전체 관중 3위에 올랐고, 한국 스포츠산업대상 마케팅 대상을 받기도 했다.
강원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울산과의 K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 사장의 고별 행사를 연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