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락밴드 엑스재팬의 전 베이시스트인 타이지(45)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엑스 재팬의 원년 멤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가 지난 14일 미국 자치령 사이판에서 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오리콘의 보도에 따르면 엑스 제팬의 리더 요시키는 타이지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내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는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요시키의 매니저는 “요시키가 매우 동요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지는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엑스 재팬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고, 탈퇴 후에는 'TAIJI' 등의 예명으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