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골프채로 중심잡기 비거리 향상에 도움

입력 2011-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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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발을 어깨넓이의 두 배로 벌리고 선다. 등 뒤에서 클럽을 잡은 후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 뒤를 바라본다. 10초 정지.

2.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주며 뒤를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그립이 바닥을 향하게 클럽을 세우고 양손으로 잡는다. 왼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클럽을 오른쪽에 세우고 오른무릎을 접어 왼쪽으로 보낸다. 왼손으로 오른무릎을 잡아당기며 중심을 잡는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장애우를 위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라운드와 함께 기부문화에 동참하니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예인이 힘을 합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 더욱 소중했던 것 같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이라는 고사성어의 의미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 사람들이 가슴 속에 새기고 살아가야 할 덕목이 아닐까. 연말연시에만 의례적으로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자선냄비를 채울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가끔은 내 주위를 돌아보자.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건강한 신체를 지녔다는 증거이며 최소한 세 명의 친구들이 있으니 외롭지 않고 그린피 지불할 정도의 경제적 여유까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내 인생이 소중하듯 가끔은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온정의 눈빛과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보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진정한 배려이며 기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효과
1. 상체를 고정하고 하체를 비틀어주는 연습을 통해 몸통스윙을 가능하게 하여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2. 옆구리 군살 제거와 허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 균형감각과 중심 잡는 능력이 늘어 경사가 심한 지형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게 된다.
4. 어깨와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되고 집중력을 강화해 퍼팅 성공률을 향상시킨다.


※ 주의: 4번 자세가 어려우면 벽을 잡고 수련하거나 다리를 조금만 들어올린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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