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Game이 몰려온다] ‘아크로드’ 100년 후 세계, 휴먼과 오크의 종족 전쟁

‘아크로드’의 100년 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MMORPG ‘제노사이드’. 사진제공｜웹젠

■ 웹젠｜제노사이드

‘뮤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은 올 여름 또 다른 히트작 ‘아크로드’를 잇는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웹젠이 올 여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제노사이드’는 서비스 중인 ‘아크로드’의 10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외전 격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휴먼과 오크 등 종족 간의 분쟁과 전투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캐릭터 및 배경 그래픽 등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 콘텐츠 전체적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게임성을 지녔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24시간 내내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점령전(쉬라인 쟁탈전)과 공성전, 절대 군주 결정전(가칭) 등 세 가지 개인간 대전(PVP) 시스템이다.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2종족 (휴먼, 오크)의 6개 캐릭터가 우선 공개되며 종족 간 대규모 전쟁인 쉬라인 쟁탈전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은 여름 시즌을 맞아 기존 게임에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11일까지 아크로드의 ‘핫썸머, 위대한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이벤트 기간 회원들은 계정 사용시간에 따라 게임 내 고급 아이템을 선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300시간 이상 게임을 이용한 회원들은 유니크 악세서리 세트 블로드 반지와 카르카엔 목걸이, 히로익 2차 무기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같은 기간 중 마을 내 일부 논플레잉캐릭터(NPC)들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능력치 상승 및 경험치 추가 능력을 부여하는 얼음 버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마블 주문서 3개 묶음 상품을 2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펫 강화 조합서 등 다수의 캐시 상품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웹젠은 올 여름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C9’은 7월 일본 내에서 공개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C9은 ‘테라’에 이어 일본 유명 게임웹진 ‘4gamer.net’의 게임 주목도 랭킹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현지화 버전에 유명 작곡가 칸노 요코의 음악을 추가하는 등 현지 게이머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웹젠은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와 함께 C9의 연내 중국 정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버전은 현지화 작업 중에 있으며 구체적 테스트 일정은 논의 중이다. ‘배터리온라인’ 또한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C9과 마찬가지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텐센트를 통해 연내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