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개최국 콜롬비아, 강호 프랑스 4-1 대파

입력 2011-08-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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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골득실차 앞서 A조 1위로
국제대회에서 홈 어드밴티지는 엄청난 강점이다. 익숙한 그라운드 사정이나 날씨, 시차 등은 물론이고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큰 힘이 된다. 2011 FIFA U-20 월드컵의 개최국 콜롬비아가 그랬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적절히 이용했고, 고지대에 대한 영향도 전혀 받지 않은 채 대어 프랑스를 낚았다.

콜롬비아는 31일(한국시간) 보고타의 엘 캄핀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1차전 프랑스전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콜롬비아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콜롬비아의 완전한 페이스. 무리엘이 2골을 몰아넣었고,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4-1로 크게 이겼다.

한국으로선 3차전에서 맞붙게 될 콜롬비아에 대한 경보음이 울린 셈이다. 콜롬비아는 한국에 득실차로 앞서 조 1위가 됐다. 프랑스는 최하위로 밀렸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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