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차우찬 “2주만 쉬고 올게요”

입력 2011-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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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우찬. 스포츠동아DB.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삼성 에이스 차우찬(24·사진)이 2주 정도 쉬기로 했다.

차우찬은 9일 대구 한화전 우천 취소에 앞서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지만 근육이나 인대에는 전혀 손상 없이 깨끗하다”며 “확실하게 나아서 얼른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역시 “일단 3∼4일은 무조건 쉬게 하고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했다가 4회부터 통증을 호소했고 6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그리고 6일 대구와 8일 서울에서 2차례 진단을 받은 결과 ‘팔에 가벼운 활액막염 증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차우찬은 “경기 때 처음 아파 봐서 불길한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라서 다행”이라며 “시즌 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겠다는 목표가 무산돼 아쉽지만 건강하게 복귀해 팀의 1위 싸움과 포스트시즌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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