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두산 니퍼트 시즌 최다 7연속경기 QS

입력 2011-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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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 - 1 SK (잠실)
승:노경은 패:송은범

두산 용병 선발 니퍼트는 9일 잠실 SK전에서 7이닝 4안타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7연속경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시즌 최다기록이다. 또 니퍼트는 퀄리티 스타트를 총 13번 해냈는데 이는 KIA 윤석민(14회)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이런 니퍼트의 시즌 승수는 9승(5패)이었다. 니퍼트가 호투를 거듭하고도 왜 승운과는 인연이 멀었는지는 9일 경기를 봐도 알 수 있다. 두산은 7일 넥센전 영패에 이어 9일 SK전에서도 8회까지 0점으로 묶였다. 니퍼트가 1점만 내줬지만 타선이 안 터지는 데에는 재간이 없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말 윤석민의 동점 홈런에 이어 2사 1·2루서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좌전안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자기가 이기지 못해도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니퍼트는 특급이었다.

잠실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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