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조장이 아주 잘 하거든요. (한화 박정진. 김광수가 이적 후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잘 해줘서 편하다고 말하는 걸 지나가다 듣고. 투수 조장은 박정진이다)
○내가 계속 선발진 약하다, 약하다 했더니 애들이 시위하는 것 같아. (삼성 류중일 감독. 최근 선발투수들이 연이어 호투하는 데 대해)
○잠시 전 육상부로 전환합니다. (삼성 차우찬. 팔 활액막염 때문에 당분간 공은 못 던지고 러닝만 해야 할 것 같다며)
○살 빠질 틈이 없어요. 한우에 전복에…. (롯데 손아섭. 여름인데도 보양식으로 몸 관리를 한 덕에 3kg이나 쪘다며)
○5명이 고만고만해서 고민이죠. 하하. (롯데 양승호 감독. 확실한 원투펀치가 없어 후반기 선발투수 선택에 장고를 하는 반면 맞춤형 카드를 내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홈런 못 쳐도 안타 2개 치는 게 더 좋아요. (LG 이진영. 5일 잠실 한화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쳤다고 하자 자신은 홈런타자가 아닌 만큼 지금 홈런이 급하지는 않다며)
○장기도 졸장기가 더 무서운 거 몰라? (KIA 조규제 코치. 부상자 속출로 차포마상사가 다 빠졌다고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