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붐에 힘입어 여자어린이 축구꿈나무를 위한 챌린지대회가 10일까지 열린다. 여자어린이축구클럽 초등학생들이 그라운드를 달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16개 시도 축구클럽 소속 400명 참가
U-17, U-20 여자축구의 월드컵 선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 여자축구의 인기에 힘입어 여자어린이 축구챌린지대회가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서울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자어린이축구클럽 소속 초등학생 16개 팀, 400명이 참가한다. 각 팀별 엔트리는 25명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처음으로 여자어린이축구클럽을 개설했다.
4월부터 12월 말까지 각 지역별로 축구선수 출신 생활체육지도자에 의해 운영하게 된다. 클럽에서는 주 3일, 2시간씩 축구의 기본을 비롯해 슈팅, 패스 등 개인기술, 전술을 지도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클럽 출범에 즈음해 4월21일 충남 아산에서 클럽 지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풀리그전을 벌인다. 전·후반 각 10분씩 경기를 진행하며 5분의 휴식시간을 준다. 참가 선수들은 8일 숙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장기자랑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즐겼으며 9일에는 숙소 인근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